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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AZ백신을 맞고 뇌출혈에 쓰러지셨어요 참여인원 : [ 5,26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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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내용

많은 생각이 드는 새벽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 가족만뿐 아니라 수십, 수백, 수만 가구의 가족들의 평범함에서 오는 행복이 달린 문제이기에 글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요양병원 종사자이신 우리 엄마는, 의료계 종사자이시기에 백신의 종류와 접종유무를 선택 할 수 없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하신 우리 엄마는 다른 직원들이 맞기 두려워한 그렇게 말 많고, 불안하던 AZ백신을 본인도 두려우셨겠지만 먼저 앞장서서 맞으셨습니다. 접종 직후 흔히 알려진 경증인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을 호소하여 백신 맞은 당일에 수액도 맞으셨으나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했듯 책임감이 많으신 엄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바로 다음날에도 출근을 하러 먼 길을 가셨고 '경증'이니까 괜찮아지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보냈으나 맨정신으론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하셔서 신경과에도 두차례 방문하여 백신에 의한 경증이란 판단에 진통제를 처방 받았고 ,근육통도 심하여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이때도 그냥 남들보다 통증이 오래 가는구나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백신을 맞은 뒤 17일이 지난 날, 버티기 힘든 구토증세, 두통,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여 병원에 가셨고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상상도 못한, 아니 상상도 하기 싫었던 일이 한순간에 우리 가족에 닥쳤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지 않고 그대로 뒀다면, 24시간 이내에 한번 더 출혈이 있었을 것이고 만약 그랬다면 그땐 돌아가셨을것이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를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도 아찔합니다.

그러던 중 백신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유는 가족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뇌질환인데, 이런 뇌질환을 가진 가족 구성원도 없고, 평소에 당뇨도 없으셨고, 혈압도 검사할 때마다 항상 정상이셨습니다. 그래서 중증이상반응 신고를 하기로 했고, 질병청 홈페이지에 등록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피드백이 느렸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을 하여 이런 중증을 신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보건소에서 돌아온 대답은, '병원측에서 백신이상반응 신고를 하지 않아서 접수가 되지 않는다' 였습니다.

세상 아무도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우리가 '백신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부작용 이다, 아니다를 명확하게 집어내지 못하는데 백신과 관련없는 '신경과' 주치의 선생님께서 직접 이상반응 신고를 해야한다는 답변을 받은것입니다. 보건소 측에 주치의 선생님께서 백신과의 인과성은 '모른다'라고 하면 이상반응 신고가 되지 않냐 문의를 하였으나, '매뉴얼상으로는 그렇다'라는 답변이 돌아왔고 한번 다른쪽에 문의 후 연락을 해주신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다음날 보건소에서 결국 중증이상반응 신고로 접수했으며 전수조사를 시작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약 2주를 기다린 끝에 시청 질병조사반에서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그 통보는,

'동맥류 때문에 시술했었는데 그 동맥류의 크기가 5mm로 보인다. 이 크기면 언제든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크기이므로 '백신과 관계없다' '.

한줄이었습니다.

저로서는 설명이 부족해도 너무나도 통보였기에 추가적으로 몇가지 더 여쭤봤습니다.

1)

필자 : 5mm보다 작은 3-4mm의 동맥류가 있다면 이것은 백신과 인과성이 있는가?

질병조사반 : 그런건 아니고 이 병 자체가 4mm 이상이면 어디서든 터질 수 있다. 이분께서는 크기가 이렇기에 출혈이 일어난것이고 예방접종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백신이 간접적으로 더 빨리 터질 수 있는 원인은 될 수 있으나 그 크기때문에 어차피 터질 수 있어서 예방접종 떄문에 생긴것은 아닐것같다

2)

필자 : '어차피 터질 수 있다'를 증명할 수 있는가? 비파열된 동맥류가 더 빠르게 파열되게 하는 원인이었을 수도 있지 않는가?

질병조사반 : 그것은 모른다. 저희 생각에도 (백신이)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저희 쪽에 부작용 사례를 수백개, 수만개를 보신 전문의원들 모여있으신데 그분들께서 아닌것같다고 하시면, 결론이 '백신 때문이 아니다'라고 난다.

3)

필자 : 파열되지 않고 비파열된 동맥류를 안고 사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어차피 파열돼서 터졌을것이다'라는 답변이 이해되지 않는다.

질병조사반 : 저희는 위에서 말씀해주신 내용들을 통보해주는 역할만 하고 있다. 답변해드리기 어렵다.

크게 세가지의 질문이었는데, 요약하자면 '어차피 파열돼서 터졌을것이다', 백신이 간접적인 원인이었을 수도 있으나 '전문의들'께서 '아니다'라고 했으므로 결론은 '백신의 부작용이 아니다' 였습니다.

너무나도 무책임하며 논리적이지 못한 답변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인간의 기술로 수치상으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는 우리 뇌혈관 중 하나인 동맥류인데, 그런 동맥류의 크기를 기준삼아 설명한것도 이해가 되지 않았으며, 백신이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수백 수만건의 건수를 보신 '전문가들'이 아니라 하여 결국 '아니다'라고 한것이 아직까지 너무나도 납득되지 않습니다.

한번의 백신과 한줄의 결과 통보로 앞으로의 우리 엄마, 우리 가족의 인생이 설명된겁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백신 맞는다고 하셨을때 그냥 차라리 백신 맞지 말고 일 하지 말고 나랑 살자 빌었을것 같습니다.

국가에서 국민에게 아무런 선택권도 없이 '반강제적'으로 이런 불안정한 백신을 맞게 하였으면 당연히 국가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보살펴야한다 생각합니다. 부작용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백신이기에 신고하는 과정도 위에서 말한것 처럼 진행되면 안됩니다. 부작용인지 아닌지에 대한 조사도 더 명확한 기준으로 엄밀하게 이루어져야하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근거가 명확하지 않지만 '우리가 아니라고 하면 아니다'식의 권위적인 통보도 없어야합니다.

앞서 언급한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가 제가 태어나 자라온 대한민국이란 나라인가요,

이번에 제가 느낀 불안감과 공포의 감정을 다른 국민들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첨부링크 1 :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88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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