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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도 아닌 게, 게같이 진화한 이유!(ft.킹크랩은 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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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킹크랩, 게붙이, 코코넛크랩(야자집게)은 엄밀히 말하면 게가 아닙니다. 이들은 집게하목에 속한 종들이며, 과학에서 말하는 게는 단미하목을 총칭하는 단어죠. 여기에는 대게, 꽃게, 털게 등이 있습니다. 이 두 그룹은 약 2억 6천 만 년 전쯤에 분기된 가장 가까운 친척 관계로, 이들의 조상은 지금의 집게처럼 긴 복부를 지니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단미하목(진짜 게)으로 분기돼 나오면서 복부가 점차 짧아지고 등도 넓고 납작한 형태로 변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건, 집게하목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형태가 앞서 나왔듯 게처럼 변한 종이 많다는 사실이죠. 일부 과학자들은 이를 ‘Carcinisation’! 이른바 ‘게화(蟹化)’라고 부르는데요. 도대체 녀석들이 게 같이 변하는 현상은 왜 일어나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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