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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8,042:1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13살 초등학생의 수필┃13-Year-Old Boy Who Beat the Odds of 1 in 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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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국어린이글짓기 대회의 접수받은 작품은 총 8042점, 사법고시 경쟁률보다 쎈 경쟁률이었습니다.
그 많은 예비 문학 소년, 소녀들의 글 중 모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글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음과 빛이 차단되는 것 같은 병원을
우리 가족은 한동안 떠나지 못했다.』
- 정여민 군, 대상 작, ‘마음의 온도는 몇도일까요’ 中
서울에서 6시간 거리, 오지 산골에 살고 있어 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던 여민 군의 나이는 13살.
사실 여민이는 암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하는 엄마를 위해 글을 쓴다고 합니다.
13살 초등학생이 쓴 문장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여민이의 글... 이 소년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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