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죽인 제비 살생 청년들

충남 예산의 한 식당 앞 입니다.

혼자 식당을 운영하시는 어머니에게 적적하지 않게 제비가 날아왔지요.

몇일 몇날 짚을 날라 집을 짖더니 새끼 세마리까지 부화했어요.

매일 어미,아비제비가 날라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며 크는거 보면서 요즘 재미를 보고있는데,

어제,12일 바닦에 한마리가 떨어져있어 무슨일인가 위를보니 집이 기울고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CCTV로 확인해보니 젋은 청년 3명이 걸어가다 제비가 집으로 가는거 보고 

"저 위에 머 있나봐..." 하면서 제비집을 발견하고 망가트리더니,

떨어진 제비새끼 3마리중 2마리는 거져간것(가다가 버려짐예상) 같고 한마리는 바닦에 그대로 죽어 있더라구요.

마침 어제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생신이어서, 어머니께서 아침일찍 절에가서 쌀,미역 공양도 하고 오셨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왜 하필 오늘 이런일이 생기냐" 면서 많이 마음아파하셨습니다.

매일 먹이를 나르는 어미제비와 그 옆을 지켜주는 아비제비를 봐왔는데,

오늘 아침은 무너진 제비집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아비제비만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소중한 생명을 저렇게 함부로 해서는 않된다고 어른들은 꼭 가르쳐 주시고 어른들도 지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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