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내 생일 날 하늘의 별이 된 소닉

리자 작성
작성일 2022.12.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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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이와는 참 많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처음 소닉이를 데려왔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소닉이의 귀여움을 알려주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소닉이를 데리고 나와 보여주며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산책도 나가보고 제 품에서 같이 자보기도 하고 소닉이를 안은 채 미끄럼틀을 타기도 했습니다. 제 첫 반려동물이다 보니 더욱더 소중했고 항상 함께 하고싶었습니다. 결국 소닉이는 하늘의 별이 되었고 전 고슴도치라서 너무 행복했고 그게 소닉이라서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소닉이라는 고슴도치를 키우면서 정말 예민한 동물들도 끝까지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언젠간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따가운 가시는 바짝 세웠을 때만 아팠고 나중에는 제가 따갑지 않게 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울컥 했었습니다.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나의 첫 반려동물이 너라서 참 고마웠어 소닉아 안녕

12월 19일